에반게리온 tva media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준다고 누가 그랬다.

애초에 동인 느낌 물씬 풍기는 회사인 가이낙스에 모범적인 연출을 바라는건 힘들지만ㅋㅋ
이거 당시 거의 신드롬 수준으로 인기있었던거아니냐

방영하면서도 실시간으로 엔화 수두룩 벌었을텐데 콘티느낌나는 연출은 정말 아니었다ㅋㅋㅋ
그 연출보고 실험적이라고 하는 반응을 보면 딱 이글 첫줄의 말이 떠오른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이 에반게리온 후에 만든건가, 전에 만든건가.
그것도 잘나가다 막판에 콘티도 아냐, 스케치 수준 동화를 보여줬었는데 (감독 얼굴 오려붙이고 등등 난장판이었음)

그때로부터

....

내 생각엔 tva 뒷심 딸려서 대강 여러가지 b급 연출로 때운것같다.
나중에 이건 아니다 싶어서 eoe극장판 만든건가 싶을정도.

근데 뭐 후반 콘티연출이나 가끔 너무하다 싶을정도의 내면 묘사 외에는 신드롬이 충분히 이해가는 명작이다.
신극장판과는 엄연히 구분되는 수준 높은 연출이 매 화 꽉꽉 눌러담겨있다.

쓸데없는 동화를 최대한 줄여서 나름 멋있어보이게 연출하고
막상 유연한 움직임이 필요한 에바 전투씬에 동화몰빵해서 뭘 아는 사람들이다 싶어지고.

중반까지 왕도스러우면서 자연스럽게 다음편을 찾게 되는 전개는


나도 에바에 타고싶어...

취향이 이래서 카오루가 등장한 편을 정말 싫어한다.

원래 다 뒈질 세상이었다지만 그래도 
신지가 에바타기시렁-그래도타야해-시렁-타야해 반복하며 
사도 타도하는 갑갑하고 당연한 전개, 너무나도 즐겼었는데
카오루가 이 반복을 끊어버리고 
에바타기시렁-전부 다시렁 으로 신지 감정선을 수렁으로 차버렸다.
이때 레이도 세번째가 태어나면서 사춘기가 오고 아스카도 자존감 완전히 상실.
더이상 두근거리는 메카물을 이끌어나갈 멘탈유지가 안되는 등장인물들.

심리묘사가 높게 평가받는 에반게리온이나 나는 몰입해서 봐서 그런지ㅋㅋㅋㅋ
다들 자기 내면에만 갇혀버리기 시작하는 카오루 등장화가 정말 싫었다.

자꾸 대놓고 치대는것돜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 느끼는 내가 유치하지만 여튼 비호감ㅋㅋㅋㅋㅋㅋㅋ

tva를 유~초딩때 비디오로 봤었는데 
그땐 카오루가 외계인 비슷한거인줄 알았었다. 맞긴한데, 정확히는 사도니까.
그래서 외계인한테 속수무책으로 홀리는 신지가 답답해서 테레비를 부실뻔했는데

지금은 신지를 홀리는 카오루가 얄미워서 모니터를 부시고싶다

이 글 결론이 카오루 싫다인가.
졸림.

+신극장판 카오루는 별개로 좋아한다. 좀 더 잘생겨진 애가 사탕발린말해서 그런갘ㅋㅋㅋㅋ
속물소비자라 캐릭터디자인이 중요함ㅋㅋㅋㅋㅋ
tva는 정말 다들 중1애기들처럼 가녀리고....여리여리해서......카오루도 얄미운 중딩내지 내시같았.........
에바 서에서의 카오루는 그에 비하면 청년이다.ㅋㅋㅋㅋㅋ
서 엔딩을 카오루 얼굴로 끝낼만했음 ㅇㅇ


덧글

  • 로그온티어 2017/08/16 15:55 #

    유초딩 때 에바를 보셨다니
    범상치 않은 존재
  • 언빠럽 2017/08/24 22:57 #

    비디오대여점의 에반게리온 비디오 패키지 디자인은 정말 평범한 건담같았읍니ㄷㅏ......
    실제론 건담도, 평범하지도 않았고 트라우마만 남겨주었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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