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열어줘, 나 미륵이야 덕질의산물







"mary, 오랜만이다 그치."










항상 미동도 않던 그였는데.


지진일까, 오늘은 손이 떨리는 것 같다.











"사실 찾아오지 않으려고 했었어. 계속 참아왔었어."





"그럼 계속 그러지 그랬어. 내가 찾아와야 얼굴 비추던 냉혈한이."










"나도 노력했었어."





그의 눈에 눈물이 맺힌것같은데, 착각일까?










"너 일하는 카페에도 찾아갔었는데 차마 들어가지 못했었어.


난 다가가는 것에 익숙하지 못했던거야.


네가 오길 늘 기다리기만 했었지"










"널 처음 만났던 70년전부터...


그 많은 중생들 중 너만 보였었던 이유를 난 왜 몰랐을까."










"난 어제까지도 바보같이 네가 오지 않을까 기다리기만 했었어.


하지만 mary, 나 지금 찾아왔잖아."










"다시 시작할수없을까, 우리."





금인지, 그을음인지, 눈물인지.


무엇인지 모를 것이 한 줄기, 그의 눈에서 흘렀다.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분 리스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려미의식 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사연이 쿠마몬급이라 술술 써지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덧글

  • Raison 2017/05/27 01:54 #

    초등학교때 짝궁 손잡고 학교 바로 옆 관촉사로 소풍 갔던게 생각나서 댓글 남겨요. 참 손에 땀이 많은 친구였는데 이뻐서 갭모에였네요. 그리고 저 이마 보석은 분명 없었는데 사탕 반지 가져다 박은거 같네요. 온김에 정주행 하고 갈게요-
  • 언빠럽 2017/05/27 17:55 #

    어머머머 넘 간질거리는 사연을 갖고계시네요. 무언가를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는게 부러워요 낭만적이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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